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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1위, 40대 이상 '올해를 빛낸 가수' 등극…30대 이하는 BTS

2020-12-21 17:1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임영웅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올해를 빛낸 가수' 1위에 올랐다. 

21일 한국갤럽은 지난 7월, 9~10월, 11월 세 차례에 걸쳐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5100명을 대상으로 한 '올 한 해 활동한 우리나라 대중가요 가수/그룹 중 가장 좋아하는 가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개인별 선택은 최대 3팀까지 허용했다. 

그 결과 40대 이상에서는 임영웅(36.9%)이, 30대 이하(13~39세)에서는 방탄소년단(39.2%)이 1위를 차지했다. 

임영웅. /사진=뉴에라프로젝트 제공



임영웅은 올해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우승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방송 이후엔 전국투어 공연, 방송·광고, 앨범 발표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지난 4월 우승자 특전곡 ‘이젠 나만 믿어요’를, 11월 신곡 ‘히어로(HERO)’를 발표했다.

40대 이상이 지지한 2위는 '미스터트롯' 준우승자 영탁(27.3%)이 차지했다. 나훈아(17.2%), 장윤정(12.8%), 진성(12.1%)이 나란히 TOP5에 이름을 올렸다. 정동원과 이찬원은 10.4%로 공동 6위에 올랐고, 김호중이 10.0%를 얻어 8위를 기록했다. 9위는 지난 해 '미스트롯' 우승자 송가인(8.6%), 10위는 방탄소년단(8.3%)이 차지했다. 

40대 이상에서 상위 10명 외 2.0% 이상 응답된 가수/그룹은 장민호(7.4%), 김연자(4.8%), 남진(4.0%), 홍진영(3.6%), 주현미(3.2%), 설운도(3.1%), 아이유(2.7%), 조용필(2.6%), 블랙핑크(2.0%)까지 총 9명이다.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30대 이하에서 1위인 지지를 받은 방탄소년단은 올해 8월 발표한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1위 등 눈부신 성과를 내며 대한민국 가요사에 한 획을 그었다. 

방탄소년단의 뒤를 이어 아이유(21.1%), 블랙핑크(13.6%), 임영웅(10.8%), 트와이스(7.8%)가 5위 안에 들었다. 

또 6위 영탁(7.7%), 7위 지코(5.7%), 8위 레드벨벳(4.8%), 9위 화사(4.3%), 그리고 폴킴(4.1%)이 10위 순이다. 

30대 이하에서 상위 10명 외 2.0% 이상 응답된 가수/그룹은 마마무(4.0%), 정동원, 오마이걸(이상 3.9%), 이찬원(3.2%), 제시(3.0%), 장범준(2.9%), 임창정(2.7%), 엑소(2.6%), 장윤정(2.5%), 김호중(2.3%), 박효신(2.0%)까지 총 11명이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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