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스텔라장과 선우정아, 민수가 일본 대형 음반사이트 HMV에서 나란히 1, 2, 3위를 기록했다.
일본 도쿄에 기반을 둔 아시아 뮤직 레이블 비사이드(Bside)는 21일 "지난 18일 금요일자 HMV 독점 기획 앨범 차트에서 스텔라장, 선우정아, 민수가 각각 1, 2, 3위에 올랐다"며 "예약판매를 시작하자마자 거둔 성과로,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활동이 제한된 상황에 한국 뮤지션과 향후 일본 활동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번 차트 성적은 세 사람이 지난 16일부터 HMV를 통해 예약판매에 돌입한 지 이틀 만의 기록이다. 또 21일 종합 차트에서 우타다 히카루, 마츠다 세이코와 같은 쟁쟁한 일본 유명 아티스트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스텔라장은 일본서 발매되는 바이닐 앨범에 자신의 첫 EP 앨범 타이틀곡이었던 '컬러스'(Colors)와 지난해 발표한 '욜로'(YOLO) 두 곡을 수록한다. 선우정아는 최신곡 '뒹굴뒹굴'(Idle Idle)과 '고양이'(CAT feat.IU) 두 곡을, 민수는 자신의 대표곡 '민수는 혼란스럽다'(Minsu is confused)와 '커다란'(XXLove)을 수록한다. 특히 이번 세 사람의 앨범은 7인치 바이닐이라는 독특한 형식으로 제작, 판매돼 소장가치가 높은 앨범으로 기대를 더하고 있다.
이번 앨범은 비사이드의 바이닐 레코드 전문 브랜드 B333의 네 번째 프로젝트다. 이 세 장의 7인치 바이닐 앨범은 '비사이드 B333 Vol.4 여성 싱어송라이터 특집(女性SSW特集)'이라는 타이틀로 내년 2월 24일 정식 발매된다.
한편 비사이드는 현지 프로모션과 공연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국내 뮤지션들의 일본 진출을 지원 중이다. 이번 앨범은 일본의 대형 레코드 유통사인 HMV를 통해 'HMV Original Record'로 릴리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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