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KB국민은행은 22일 KB모바일인증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공공분야 전자서명 확대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에서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B모바일인증서를 발급 받은 고객은 내년 1월부터 공공웹사이트에서 연말정산, 증명서 발급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국세청, 정부24, 국민신문고 등의 주요 공공분야 사이트에서 기존 공인인증서 이외에 간편서명서비스를 도입해 접근 편의성을 높이고자 하는 사업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지난 9월말 시범 사업의 후보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인증시스템의 안전성 및 보안 수준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면서 "최근 1년간 월평균 인증 건수가 약 2600여만건 달하는 등 이미 안정성과 보안성이 검증된 인증서"라고 설명했다.
인증서 유효기간이 없어 매년 갱신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는 것이 장점이며, KB금융그룹 주요 계열사 앱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디지털 소외계층 등 비대면 발급이 어려운 고객은 가까운 영업점에 방문하면 1회용 신청번호를 받아 KB모바일인증서를 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