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개그맨 겸 치과의사 김영삼이 '사랑니 전문의'로 주목 받으면서 과거 '개그콘서트' 출연 당시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영삼은 최근 KBS 1TV '아침마당'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치과의사로서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2001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뒤, KBS 2TV '개그콘서트' 코너 '공부합시다'에 출연했다. 개그맨 동기로는 김시덕, 김인석, 1년 후배로는 정형돈, 김병만이 있다.
개그맨을 그만둔 이유는 건강 때문이다. 김영삼은 "척추에 문제가 생겨 수술을 받았다"면서 "제가 안 웃기는 것 같아 그만두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치과의사로선 승승장구하고 있다고. 그는 "개그맨으로선 실패했지만 치과계에선 유재석"이라며 "핫한 치과 강사"라고 자신했다.
'사랑니 전문의'로서 근황도 전했다. 그는 "(사랑니 분야에서) 1~3등을 한다기보단 나서기 좋아하는 사람이다"라면서도 "사랑니를 많이 뽑으면 하루에 40개 정도 뽑고, 평소엔 20~30개를 뽑는다. 비용이 저렴하고 힘들다 보니 다른 분들이 안 한다. 그래서 기회가 많이 와 하게 됐다. 20년쯤 빼니까 전문가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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