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한정수가 온갖 고비를 넘고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까.
28일 오후 방송되는 SBS 관찰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새해에 50세를 맞는 한정수에게 소개팅을 주선한 오지호♥은보아 부부의 하루가 공개된다.
두 사람은 소개팅에 앞서 패션 테러리스트 한정수를 위해 직접 스타일링에 나섰다. 평소 몸에 딱 붙는 옷, 배꼽만 가려질 정도의 짧은 상의를 즐겨 입는 한정수의 패션을 우려한 것. 이에 오지호와 은보아는 소개팅에 어울리는 남친룩 코디를 제안했다. 은보아는 오지호에게 해주던 금손 메이크업 실력으로 한정수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하게 변신시켰다.
오랜만의 소개팅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한 한정수는 "소개팅 사실을 엄마에게도 비밀로 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20년 지기 오지호도 깜짝 놀랐다고. 그런가 하면 한정수는 소개팅 상대와의 설레는 첫 만남을 상상하며 시뮬레이션을 하던 중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 치명적인 단점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오지호의 만류에도 소개팅 상대 앞에서까지 그 단점을 드러내며 위기 상황을 맞았다. 게다가 한정수는 "여자 500명과 사귀었다는 소문이 사실이냐"고 묻는 상대의 기습 질문에 당황, 충격적인 대답을 해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이들도 탄식하게 만들었다.
또한 평소 유머 감각이 넘치는 한정수는 의외로 숫기 없는 모습을 보였고, 오지호는 소개팅 코칭에 나섰다. 이를 지켜보던 은보아는 갑자기 부부의 연애사를 되짚기 시작하더니 오지호에게 섭섭했던 감정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분위기는 순식간에 냉랭해졌고, 급기야 두 사람 사이에는 부부 싸움 위기까지 벌어졌다는데.
과연 오지호는 이 위기를 어떻게 넘겼을지, 오지호·은보아의 한정수 솔로 탈출 기원 소개팅 현장은 오늘(28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 공개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