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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죠, 320kg 체중+건강 악화로 활동 중단→"목 뚫어 튜브로 호흡"…근황 공개

2020-12-29 16:20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 빅죠의 근황이 공개됐다.

유튜버 엄삼용, 현배는 지난 27일 방송을 진행하던 중 "빅죠 형의 어머니와 통화를 했다"며 "형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는 "산소호흡기를 이용해 호흡을 하는데, 산소 공급량이 부족해 목을 뚫은 상태라고 하더라. 그걸 잠결에 빼면 큰일 나니까 병상에 팔, 다리를 묶어놓고 있다"라며 "조금만 더 늦었어도 의사 선생님이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하더라. 제가 계속 전화드리면서 경과를 전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관종의 삶', '엄삼용' 영상 캡처



빅죠는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엄삼용'을 통해 "건강 관리를 위해 당분간 활동을 중단한다"고 알린 바 있다.

당시 그는 "현재 입원을 해야 되는 상황인데 무리해서 강행하고 있는 거다. 한 달 정도 쉬어야 할 것 같다"면서 "심부전증, 당뇨가 있고 산소 수치가 너무 낮다. 관리한다고 해도 완치가 되는 건 아니지만 움직일 정도는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1978년생인 빅죠는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가수로, 2008년 홀라당 1집 앨범 '스포트라이트'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2013년 트레이너 숀리의 도움을 받아 280kg에서 150kg까지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 하지만 현재 체중이 320kg에 달하며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

유튜브 채널 '최홍철의 관종의 삶', '엄삼용' 등에서 급격히 불어난 체중으로 일상생활에서도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안긴 바 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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