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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한국성장금융과 뉴딜펀드 출자사업에 3조 출자

2020-12-29 17:47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산업은행 본점 사옥/사진=산업은행 제공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산업은행은 한국성장금융과 한국판 뉴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인 2021년 정책형 뉴딜펀드 정시 출자사업을 29일 공고했다고 밝혔다.

새해 정책형 뉴딜펀드는 최대 4조원을 조성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정시 출자사업으로 3조원이 마련된다. 

마련된 자금은 투자가이드라인상 40개 분야 200개 품목 관련 중소·벤처기업과 중견기업에 모험자본으로 공급된다. 또 DNA, 미래차, 친환경·녹색산업 등 6대 뉴딜 핵심산업 외 데이터센터, 풍력발전 등 뉴딜 인프라에도 지원된다.

정책형 뉴딜펀드 정시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자료=산업은행 제공



특히 유망한 뉴딜투자에 대한 성과를 일반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국민참여 공모펀드가 도입된다. 국민참여 공모펀드는 펀드를 운용할 파트너와 함께 자펀드 선정과 판매사 협의 등을 거쳐, 국민들에게 판매된다. 

골든브릿지자산운용,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IBK자산운용, KB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등 5개 파트너사가 참여하며 내년 3월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또 산은은 개별 뉴딜 관련 기업과 인프라 사업에 투자하는 프로젝트 펀드를 연중 조성해 신속한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내년 1월26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며, 2월 말까지 운용사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산은 관계자는 “향후 5년간 20조원 규모의 정책형 뉴딜펀드 조성을 위한 첫 번째 출자사업이 시작됐다”며 “이 펀드가 한국판 뉴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시중 유동성을 생산적인 뉴딜 부문으로 유도하며, 뉴딜분야에 대한 투자성과를 국민과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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