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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새해도 ‘신선’ 올인…“만족 못하면 환불” 밀고 나간다

2020-12-30 06:00 | 이미미 기자 | buzacat59@mediapen.com

12월29일 홈플러스 스페셜 목동점에서 모델들이 ‘최상의 맛’ 신선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2021년 새해 ‘최상의 맛’ 캠페인을 하고, 신선식품 전 유통 과정의 맛과 품질 기준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사진=홈플러스 제공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홈플러스는 새해 ‘최상의 맛’ 캠페인을 벌이고, 신선식품 모든 유통 과정의 맛과 품질 기준을 강화하는데 전사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2018년 대형마트 최초로 소비자가 신선식품 품질에 만족 못하면 100% 환불해주는 ‘신선 A/S’ 제도를 한층 강화한 것이다. 선도, 부위, 두께, 손질 등 각 신선식품 특성에 맞는 유통 관리를 통해 ‘모든 고객이 100% 만족할 때까지 최상의 맛을 보장한다’는 취지로 마련했다.

예컨대 축산의 경우 DNA 및 잔류항생제 검사를 100% 통과한 농협안심한우 등 ‘1등 고기’만 엄선하고, 진열, 포장 단계에서 빛깔과 향을 ‘2중 체크’해 최상의 풍미를 유지한다. 동일 부위도 후라이팬용, 바비큐용, 에어프라이용 등 용도와 취향에 따라 ‘3가지 두께’를 선보이고, 콜드체인 시스템을 통해 산지에서부터 고객의 자택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최적의 온도를 유지한다.

델리의 경우는 신선한 국내산 계육, 노르웨이산 슈페리어 등급 생연어, 제주 생광어 등 엄선한 재료를 사용해 100% 당일조리, 당일판매하는 원칙을 고수하고, 과일, 수산, 채소는 최적의 산지에서 높은 당도와 선도의 상품을 내놓는 한편 기존에 없던 신규 품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시즈닝스테이크, 자이언트 킹크랩, 점보 랍스터, 제주 생물갈치, 여수 생물삼치, 당드랑 밀감, 대극천 복숭아, 타이벡 밀감, 하미과 멜론, 셀레늄재배 사과, 루비골드키위, 레이니어 체리 등 업계 ‘최상의 맛’이라 자신하는 품목을 ‘블랙라벨’ 패키지 상품으로 선보인다. 

온라인 신선 경쟁력도 대폭 강화한다. 바다 포도, 래디쉬, 칸탈로프 멜론, 코코넛, 파파야 등 이색적인 온라인 전용 상품을 지속 확대한다. 오프라인 매장을 온라인 전용 상품을 알리는 ‘쇼룸’으로 활용해 ‘맛있는 온라인’ 홍보에도 박차를 가한다.

배우 오광록 등이 출연한 코믹한 유튜브 영상도 제작했다. 1월 1일부터 홈플러스 유튜브 채널과 전국 점포에서 방영한다.

홈플러스가 신선식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는 이유는 그만큼 대형마트가 신선식품 소비 핵심 채널이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사업자들은 신선식품 경쟁력이 뒤쳐진다고 판단했다. 

홈플러스는 ‘최상의 맛’ 캠페인 시작을 기념해 1월 말까지 대규모 신선식품 할인전도 연다.

우선 12월 31일부터 오는 1월 6일까지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으로 호주산 척아이롤·부채살과 냉동 LA식 꽃갈비, 냉동 찜갈비, 제주 생물갈치, 완도 왕전복을 특가에 선보인다. 

1월 1일부터 3일까지 ‘쇼킹특가’ 행사를 열고, 일품포크 삼겹살과 달콤설향딸기 등을 할인가에 내놓는다.

김웅 홈플러스 상품부문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집밥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건강하고 맛있는 식재료에 대한 관심이 보다 높아졌다”며 “독보적인 신선 운영 노하우와 최적화된 물류 시스템을 통해 최상의 맛을 구현하고 안정적으로 생필품을 공급함으로써 새해에도 늘 국민들의 맛있고 건강한 생활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전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1000명을 돌파한 지난 13일 이후 12월 14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쌀, 채소, 고기, 반찬, 간편식 등 주요 집밥 식재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었다. 대용량 상품 수요 증가로 창고형 스페셜 매장에선 보다 높은 28% 매출신장률을 기록했다.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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