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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임영웅 "본선 통과? '미스터트롯'처럼 시청자 마음 움직여야"

2020-12-30 15:33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미스트롯2' 본선을 앞두고 심사위원들이 저마다 기준과 소회를 밝혔다.

30일 TV조선 '미스트롯2' 측은 장윤정, 조영수, 박선주, 김준수의 1라운드 '장르별 팀 미션' 심사 소감과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먼저 장윤정은 “팀 밸런스와 실수 없는 무대가 중요하다”며 “마스터 오디션을 거친 본선이기에 상으로 어루만져주는 하트는 끝났다. 앞으로 더욱 날카로운 심사를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영수는 “곡 이해도와 팀워크가 중요하다. 팀워크가 좋으면 조금 실력이 부족한 사람이 있어도 하트를 누를 수 있지만, 반대로 팀워크가 좋지 않으면 실력이 좋아도 누르지 못할 것”이라며 촌철살인 '송곳심사'를 예고했다.

박선주는 “연습량은 배신하지 않는다. 130% 연습하면 무대에서 실력이 나온다”면서도 “긴장보단 멋지게 경쟁해 이기길 바란다. ‘트롯여제’란 타이틀에 걸맞게 어떻게 저렇게 무대를 해낼 수 있나 생각이 드는 멋진 분을 꼽아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 김준수는 “개성 있는 사람들이 모여 조화를 잘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기 다른 사람들이 하나가 돼 완성도 있는 퍼포먼스를 완성할 수 있느냐가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사진=TV조선 '미스트롯2' 제공



예선전 특별 마스터로 맹활약한 '미스터트롯' TOP6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정동원, 김희재는 예선전을 지켜본 소감과 함께 본선 미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임영웅은 “다양한 방식으로 세월을 지나온 이들의 인생 이야기가 담긴 노래가 마음에 깊이 남았다”면서 “‘미스터트롯’이 그랬듯 ‘미스트롯2’ 역시 객석과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분이 좋은 결과에 이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탁은 “현역 가수뿐 아니라 어린 친구들까지 역사에 길이 남을 무대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출연자 한 분 한 분 소름 돋는 실력을 갖춘 것을 보며 트롯의 미래가 밝다고 느꼈고, 나 또한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로서 열심히 노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나 스스로를 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찬원은 “가창력은 물론이고 끼와 흥, 재주로 뭉친 만능 엔터테이너의 총집합이었다”고 소회하며 “노련미와 연륜으로 무장한 베테랑부터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여준 미래세대까지 세대를 초월한 트롯 사랑이 감동적이었다. 특히 K-트롯의 미래가 되어줄 유소년, 청소년 참가자들의 활약이 앞으로도 주목할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했다. 

정동원 역시 “트롯 음악이 전체적으로 젊어졌고, 앞으로 세미트롯이 많은 사랑을 받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며 “마스터 석에 앉아 멋진 선배님, 누나 동생의 무대를 보는 것이 마치 공연을 보고 있는 듯 즐겁고 행복했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장민호는 “의상부터 무대까지 그동안의 노력이 엿보였다. 이들 중 누군가는 떨어져야 한다는 것이 아까울 정도로 놀라운 실력이었고, 앞으로의 무대가 어떻게 이어질지 시청자의 입장에서 기다려지는 경연이 될 것 같다”고 말해 공감을 안겼다. 

끝으로 김희재는 “도전자 분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스터 자리에 앉았는데, 오히려 많이 배우고 성장해 돌아온 시간이었다”며 “‘미스트롯2’에는 더욱 다양한 개성을 가진 참가자 분들이 많았다. 9살 꼬마 숙녀부터 외국에서 오신 참가자들까지, 정통 트롯을 자연스럽게 부르는 모습이 놀랍고 신기했다. 참가자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 드리고 싶다”고 했다. 

제작진은 “전초전이었던 예선전이 끝나고 드디어 진짜 전쟁이 시작된다. 최종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참가자들이 각 팀별로 하나의 장르를 택해 팀원 간 협력과 조화를 이루는 본격 합동 미션을 가동하면서 더욱 박진감 넘치는 전개가 이어질 것”이라며 “TOP6 멤버들은 앞으로의 본선 라운드 역시 따로 또 같이 함께하게 된다. 예선전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참가자와 마스터들의 활약을 계속해서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미스트롯2' 3회는 3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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