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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재명 경기지사 "누구나 '경제적 기본권' 누리는 사회 만들겠다"

2020-12-31 09:39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이재명 경기지사 [사진=경기도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지난해 2월 무렵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위기가 1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가족과 이웃, 공동체의 안위를 위해 방역 당국의 지침에 적극 협조해주신 모든 분께 경기도 방역책임자로서 깊이 감사 인사드립니다.

경기도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총력을 다하는 한편, 코로나19 이후의 새로운 시대를 앞서 준비하며 전후(戰後) 재건(再建)을 위한 경세제민(經世濟民)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경제적 기본권' 확대는 미래를 대비하는 열쇠입니다. 나라가 살고, 경제가 살고, 국민이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기본소득과 기본주택, 기본대출 등 '경제적 기본권'을 누구나 누리며 지속적인 경제 성장이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 데 변함없이 매진하겠습니다. 노동 존중 사회를 앞당기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할 수 없습니다. 일터에서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거나 다치는 노동자가 없도록 노동 안전지킴이를 확대 운영하겠습니다. 배달노동자 산재보험료를 지원하고 청소?경비노동자 휴게시설 개선과 이동노동자 쉼터 확대 등으로 취약노동자의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해서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

복지 확대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위기 도민 긴급복지 지원과 저소득층 한시 생활 지원 같은 직접 지원은 물론, 영세 자활기업 임대료 지원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에 마스크 지원 사업 등 경제와 생활 영역을 두루 챙기며 꼼꼼하게 준비하겠습니다.

초등학생 치과 주치의 제도를 확대하겠습니다.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사업 같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사업을 견고하게 정착시키고,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자립 지원을 위해서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경기북.동부 균형발전과 평화 정착에도 힘을 쏟겠습니다. 오랜 기간 안보를 이유로 공동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감수해 온 경기 북부에 특별한 보상을 드리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접경지역의 사회간접자본 등 기반시설 구축을 비롯해 경기 북부 지역 도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접경지역 주민의 삶을 위협하는 안보 불안을 해소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습니다. 상수원 보호를 위한 각종 규제로 큰 희생을 치르고 계신 경기 동부 지역에 관한 보상과 배려 역시 잊지 않겠습니다.

정치와 행정은 국민의 생활과 안전을 지키고 모두가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경기도정은 새해에도 재난과 위기로부터 도민의 생명을 지키고, 침체한 경제를 일으켜 도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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