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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삼성SDS·제일모직 상장효과 톡톡…'세계 200대 부자'

2014-12-22 11:38 | 김세헌 기자 | betterman89@gmail.com

이달초 삼성SDS 주가상승의 영향으로 세계 300대 부호에 명단을 올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근 제일모직 상장으로 200대 부호에 합류하게 됐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지난 2일 블룸버그통신이 발표한 세계 400대 부호 순위를 보면, 최근 삼성SDS에 이어 제일모직 상장에 따라 이재용 부회장은 순위 중 184위를 기록했다.

19일(현지시간) 기준 이재용 부회장의 재산은 총 71억달러(7조8064억원)으로 삼성SDS와 제일모직의 상장으로 재산은 올해 들어 26억달러가 증가했다.

또한 이재용 부회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41위, 한국에서는 부친인 이건희 삼성잔자의 뒤를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재용 부회장은 제일모직의 지분 23.2%(3136만9500주)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지난 19일 종가 기준으로 제일모직 주가 12만9500원을 적용하면, 그의 제일모직 지분 가치는 4조에 달한다. 또 삼성SDS 지분 평가액은 2조5000억원이다.

이재용 부회장의 부친인 이건희 부회장의 재산은 129억달러(14조1835억원)로 세계 부호 79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아시아 순위는 16위, 한국에서는 부동의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세계 부호 1위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869억달러, 95조5466억원)였다. 그의 뒤를 이어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744억달러, 81조8028억원), 멕시코의 통신재벌인 카를로스 슬림(714억달러, 78조5043억원)이 2, 3위를 기록했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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