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이미지 형태로 전달되는 스팸 문자까지 차단이 가능한 ‘이미지 스팸 문자 차단 서비스’를 U+스팸차단서비스 고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멀티미디어 문자메시지(MMS)에 첨부된 이미지를 분석해 이를 기반으로 스팸 문자메시지를 차단하는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약 130여만건의 스팸 이미지가 저장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스팸 차단 서버와의 연동도 마쳤다.
▲ 이미지 스팸 문자를 차단하기 위해 'U+스팸차단' 앱을 통해 스팸차단서비스를 이용하는 모습이다./LG유플러스 제공 |
이미지 스팸은 광고 내용을 텍스트가 아닌 이미지로 작성해 발송하는 스팸메세지로 기존 스팸차단서비스는 ‘통장대여’ ‘바카라’ 등 스팸성 단어와 스팸 발송 번호 등을 기반으로 스팸 문자를 차단하기 때문에 이미지 스팸 문자에는 대응이 어려웠다.
이에 LG유플러스 고객들은 텍스트 형태의 스팸 문자는 물론 이미지 형태의 스팸 문자까지 차단이 가능해져 더욱 효과적으로 스팸 문자로 인한 불편과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또 이 서비스는 △스팸 문자 차단 △홈페이지와 ‘U+스팸차단’앱을 통해 고객이 직접 번호와 문구를 등록해 문자 수신을 차단하거나 허용 △알림 기능을 통해 차단 내역을 알 수 있고 △차단 내역의 조회와 복원도 가능하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