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초난강 결혼, 나이 47세 늦깎이 신랑 됐다…210억 신혼집 마련

2020-12-31 12:0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한국에서 '초난강'이라는 예명으로 유명한 일본 가수 겸 배우 구사나기 츠요시가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다. 

구사나기 츠요시는 30일 소속사를 통해 언론사에 팩스를 보내고 직접 결혼 사실을 발표했다. 

사진=구사나기 츠요시 SNS 캡처



소속사에 따르면 츠요시와 여자친구는 도쿄의 한 구청에 혼인 신고서를 제출했다. 여자친구는 30대 후반의 비연예인으로 알려졌다. 4년 열애 끝에 결실을 맺은 두 사람은 별도의 결혼식이나 피로연을 계획하지 않은 상태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구사나기는 도쿄 도내 고급 주택가에 20억 엔(한화 약 210억 원)에 달하는 대저택을 신혼집으로 마련했다.  

그는 "앞으로도 지금까지와 변함없는 자세로 일을 계속해 나가고 싶다. 여러분의 응원을 받을 수 있도록 매일 정진하겠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결혼을 알리게 됐지만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구사나기는 1974년생으로, 1991년 아이돌 그룹 스마프 멤버로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그러다 2016년 그룹 해체 이후엔 드라마와 영화를 주 무대로 활동 중이다. 

한국에서는 초난강이란 예명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그는 2002년 한국어 음반 '정말 사랑해요'를 발매했고, 일본에서 한국 관련 방송을 진행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