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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이' 곽진영, 극단적 선택…4년간 한 남성 협박 시달려

2020-12-31 14:44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겸 사업가 곽진영이 극단적 선택으로 인해 한때 중태에 빠졌다. 

31일 방송가에 따르면 곽진영은 전날 김치 사업을 운영 중인 전남 여수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고, 이날 오전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SBS '불타는 청춘' 캡처



1991년 공채 MBC 20기 탤런트로 데뷔한 곽진영은 드라마 '아들과 딸'(1992)에서 막내딸 '종말이'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또 '여명의 눈동자'(1991), '사랑을 그대 품 안에'(1994), '서울 야상곡'(1995) 등에 출연했다. 

하지만 성형 부작용으로 방송 활동을 모두 중단했다가, 2010년에서야 김치 사업 CEO로 기지개를 켰다. 최근에는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출연하기도 했다. 

'불타는 청춘'에서 곽진영은 "성형의 아픔을 겪은 뒤 비호감이란 댓글을 보고 상처 받았다. 수면제 없이는 못 잔다"면서 20년째 성형 중독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4년 전부터는 한 남성에게 지속적인 협박을 당하면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지인들에게 고통을 호소한 것으로도 전해진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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