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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국가들, 변이 코로나 유입 막으려 입국 금지 대상 국가 확대

2021-01-02 14:25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영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입국 금지 대상 국가를 확대하고 나섰다.

필리핀 팔라완/사진=미디어펜



2일 필리핀 정부는 오는 3일부터 15일까지 미국발 외국인 입국을 금지한다고 밝혔다고 외신 등을 통해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앞서 필리핀은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영국발 외국인의 입국을 잠정 금지했고, 30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한국을 포함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한 19개 국가에서 입국하는 것을 금지했다.

자국민에 대해선 입국을 허용하지만 입국 후 검사에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도 무조건 14일간 격리하도록 했다.

싱가포르도 최근 14일 안에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한 장기비자 소유자와 단기 방문자의 입국이나 환승을 오는 4일부터 막는다. 또 남아공에서 오는 자국민과 영주권자의 경우 입국 직후 14일간 격리하도록 했다.

싱가포르는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23일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오자 다음날부터 영국발 입국을 잠정 금지했다.

말레이시아는 수도 쿠알라룸푸르, 사바주 등에 내려진 이동제한령을 오는 14일까지 연장하며, 인도네시아는 지난 1일부터 2주간 외국인 입국을 사실상 전면 금지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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