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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3일만에 600명대…새해 연휴 영향

2021-01-03 10:25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일만에 600명대로 내려앉았다. 

이는 새해 연휴 진단검사 건수가 직전 평일과 비교해 대폭 줄어든 영향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57명 늘어 누적 6만3천24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824명보다 167명 줄었다.

신규 확진자가 6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11일 689명을 기록한 이후 23일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41명, 해외유입이 16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 788명에 비해 147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95명, 경기 201명, 인천 48명 등 수도권이 444명이다.

비수도권은 강원 33명, 광주·충북 각 26명, 대구 21명, 부산 19명, 경북 14명, 전남·경남 각 12명, 충남 9명, 대전 8명, 울산 7명, 전북 5명, 제주 4명, 세종 1명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197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6명으로, 전날 36명에 비해 20명 줄었다.

확진자 가운데 8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8명은 경기(4명), 서울(2명), 대구·충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97명, 경기 205명, 인천 48명 등 수도권이 450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0명 늘어 누적 962명으로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2%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 줄어 355명이 됐다.

전날 하루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3만8040건으로, 직전일 3만3481건보다 4559건 많다. 그러나 직전 평일인 지난달 31일의 5만5438건보다는 1만7398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73%로, 직전일 2.46%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6%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를 6만2593명이라고 발표했으나, 지자체 오신고로 6명을 제외한 6만2587명이라고 정정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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