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양준혁, 나이 19살 어린 ♥박현선에 "나 죽으면 100억 네 것"

2021-01-03 11:54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야구선수 출신 양준혁과 예비신부 박현선이 '살림하는 남자들'에 출연해 화제다. 

지난 2일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에는 19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을 약속한 양준혁과 박현선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양준혁은 53세, 박현선은 34세다. 

이날 두 사람은 웨딩드레스 투어를 갔다가 양준혁이 직접 운영하는 스포츠펍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하지만 드레스를 고르고, 청첩장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박현선의 불만은 고조됐다. 그는 "오빠는 반백년 기다렸다면서 이렇게 성의 없냐"고 투덜댔다.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캡처



웨딩 반지에 대한 의견 차도 드러났다. 박현선은 웨딩 반지가 자개로 만들어졌다고 밝히며 "주변에서 왜 다이아를 안 해줬냐고 물어본다"면서 다이아몬드 반지를 해달라고 졸랐다. 하지만 양준혁은 "나중에"라며 필사적으로 피했다. 

이후 양준혁은 프러포즈를 위해 주얼리샵을 찾았지만, 다이아몬드 반지 가격에 깜짝 놀라고 만다. 그는 점원이 권한 1500만 원, 800만 원짜리 반지를 거절하고 3부 다이아가 들어간 300만 원짜리 반지를 골랐다. 

양준혁의 알뜰한 모습이 방송에 공개되자, 박현선이 최근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 토로한 '양준혁 100억 자산' 이야기가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당시 박현선은 "양준혁의 재산을 보고 결혼했다"는 루머에 대해 "나도 몰랐는데 오빠가 100억 자산가라는 이야기가 많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언젠가 오빠에게 '100억 있냐'고 물어본 적 있다. 없어 보이는 것보다는 있어 보이는 게 나으니 어디 가면 100억 있다고 하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빠가 죽으면 (그 돈) 다 네 건데’라고 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