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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킹 확진…'토크쇼 황제'도 못 피한 코로나19

2021-01-03 18:39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미국의 유명 앵커 래리 킹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미국 CNN은 2일(현지시간) 래리 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일주일 넘게 로스앤젤레스의 세다르 시나이 의료센터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의 현재 건강상태는 알려지지 않았고, 가족의 면회도 금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래리 킹 트위터 캡처



킹은 미국의 전설적인 토크쇼 진행자로, 1985년부터 25년간 CNN 대담 프로그램 '래리 킹 라이브'를 맡았다. 또 최근까지 러시아 보도전문채널 'RT'에서 '래리 킹 나우'를 진행했다. 

하지만 킹은 그간 수 차례 질병으로 고통 받았다. 1987년 심장 수술을 받았고, 2017년 폐암 수술을 받았다. 현재는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금까지 총 7명의 아내와 8번 결혼해 슬하에 5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지난 해에는 한 달 간격으로 아들 앤디 킹과 딸 차이아 킹을 각각 심장마비와 폐암으로 잃는 아픔을 겪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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