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유키스 멤버 일라이와 이혼한 모델 지연수가 생활고로 인해 눈물을 흘렸다.
지연수는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정호근의 심야신당'에 출연해 무속인으로 활동 중인 배우 출신 정호근과 만났다.
이날 지연수는 "여자로서 사랑 받고 싶고, 기대고 싶은 마음이 강했는데 잘 안 됐다. 남자친구와 사귈 때도, 결혼 생활에서도 제가 이끄는 역할을 하거나 가장 역할을 해야 유지가 됐다"고 고백했다.
지연수는 "지금 아들을 책임지고 살고 있는데 경제적인 것 때문에 힘들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신용불량자가 된 지 만 1년이 됐고, 나라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10년간 빚을 나눠서 갚고 있다"며 "아이와 둘이 생활하는데 대출금도 제대로 못 갚아 힘든 상황이다. 코로나19까지 터져 거의 1년간 일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일라이(왼쪽), 지연수. /사진=지연수 SNS 캡처
지연수는 또 "마스크 공장에서 포장 아르바이트도 했는데 경쟁이 치열해 쉽게 일을 잡을 수 없었다"며 "어린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 혼자 오래 나가 있을 수 없다. 아이를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진다"며 눈물을 흘렸다.
지연수는 2014년 6월 일라이와 혼인신고를 했다. 지연수는 1980년, 일라이는 1991년생으로, 11살차 연상연하 커플로 주목 받았다. 두 사람은 혼인신고 3년 후 결혼식을 올렸고,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를 통해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다 최근 파경을 맞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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