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야구선수 류현진과 아나운서 배지현 부부의 러브스토리가 주목 받고 있다.
3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메이저리거 류현진이 게스트로 등장해 이승기, 양세형, 신성록, 차은우, 김동현과 저녁 식사를 했다.
이날 배지현은 류현진과 전화 통화에서 "남편은 육아 달인"이라며 "어른들에게도 애교가 많은 편"이라고 칭찬했다. 류현진 역시 마운드에서 내려온 후 배지현과 눈인사를 하는 것과 관련해 "이젠 내 루틴이 됐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1987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1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야구선수 출신이자 류현진의 한화 이글스 선배였던 정민철 해설위원(현 한화 이글스 단장)의 소개로 인연을 맺은 뒤, 야구를 매개로 자연스레 가까워졌다.
처음부터 사랑에 빠진 건 아니다. 배지현에 따르면 처음엔 야구선수와 스포츠 아나운서로 만나 관계가 이렇게까지 발전할 줄 몰랐다고. 그는 과거 한 방송에서 "(첫 만남은) 서로 별로 임팩트가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류현진의 어깨 수술 재활 과정에서 배지현이 큰 도움을 주면서 사랑이 커졌다. 이후 류현진은 배지현에게 "미국에 혼자 있어 외롭다"며 청혼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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