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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십이지신=박남정·카운트다운=소호대 신현우…전설의 등장

2021-01-03 19:45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복면가왕' 십이지신의 정체는 가수 박남정이었다. 

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후보를 선정하는 3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십이지신은 김혜림의 '디디디'로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펼쳤으나, 힘내소가 부른 김동률의 '오래된 노래'에 밀려 패했다. 

박남정.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십이지신 복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한 박남정은 '한국의 마이클 잭슨'으로 불리는 댄스 가수다. 그는 "댄스 가수라고 계속 불러주시는데 그게 제 장점이다. 굉장히 긍정적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히트곡 '널 그리며', '비에 스친 날들', '사랑의 불시착' 등을 메들리로 선보였다. 

'해피 뉴 가왕 2021년 첫 가왕은 바로 나 카운트다운'(이하 카운트다운)의 정체는 소호대의 신현우로 밝혀졌다. 

소호대 신현우.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앞서 열린 2라운드에서 카운트다운은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고양이는 없네 십이지신'과 대결을 펼친 끝에 아쉽게 졌다.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한 신현우는 '복면가왕' 출연을 위해 거주 중인 미국에서 귀국해 자가격리까지 마치고 무대에 오르는 열정을 보여줬다. 

그는 "팬들한테 받은 선물과 팬레터를 타임캡슐에 넣어서 창고에 보관했는데 그게 생각났다. 더 늦기 전에 인사를 드려야겠단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마무리를 제대로 못한 것 같아 '복면가왕'에서 셀프 은퇴식을 하려 한다. 23년 전 보내줬던 팬들의 사랑이 오늘의 나를 무대에 서게 했다.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어 용기를 냈다"고 전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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