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형 세아그룹 회장. /사진=세아홀딩스 제공
[미디어펜=김태우 기자]이순형 세아그룹 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열정과 투지, 창의성과 도전정신에서 불확실한 미래를 헤쳐나갈 원동력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대적 상황과 위기의 순간을 거쳐 오늘에 이른 세아의 오랜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며 "거대하고 치열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지속가능한 세아'를 지켜 나가려면 또 세아만의 특화된 가치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창출하려면 남다른 도전정신과 창의력을 발휘하여 모든 영역에서 창조적 혁신을 끊임없이 수행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순형 회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투지와 열정을 쏟아 자신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걱정과 혼란 속에 맞이한 새해 아침이지만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는 힘은 우리 안에 있다는 믿음으로 불굴의 황소같이 당당하고 힘차게 새해를 시작합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우리는 개인 생활에서나 회사 사업 측면에서나 매우 어렵고 힘든 한 해를 보냈다"며 "연초부터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팬데믹 사태는 그간의 글로벌 통상질서와 사회관행, 나아가 우리의 모든 일상마저 송두리째 뒤바꿀 만큼 거대한 충격과 변화를 몰고 왔다"고 언급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더믹에 대한 상황에 대해 "세상이 순식간에 뒤바뀌면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은 더욱 커졌다"며 "세아를 이끌어가는 지금의 우리에게 깊어지는 불확실성의 터널을 뚫고 나가야 하는 엄중한 책무가 주어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환경에서 우리 앞에 놓인 위험을 최소화하고 기회를 극대화하여'생존과 성장'의 스토리를 써나가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며 "우보천리(牛步千里)라는 말도 있듯이 한 걸음, 한 걸음 열정과 투지를 갖고 흔들림 없이 우리의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면 시간문제일 뿐, 못 이룰 것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순형 회장은 끝으로 "오늘은 세아가 새로운 60년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시기의 첫날이기도 하다"며 "험난한 여정이 예상되지만 지난 60년간 쌓아 올린 우리의 자산과 경험을 주춧돌로 삼아 자신 있게 새로운 성공 역사를 만들어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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