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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스마트 오피스 본격 도입…직급체계도 단순화

2021-01-04 10:59 | 이미미 기자 | buzacat59@mediapen.com

BGF리테일 스마트 오피스 내부 전경/사진=BGF리테일 제공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편의점 씨유(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올해부터 스마트 오피스를 본격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BGF리테일은 지난해 제주영업부를 시작으로 올해부터 전국 20여 개 지역 사무실에 대해 스마트 오피스 전환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은 지난해 취임사를 통해 “직원들이 보다 즐겁고 신나게 일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최우선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변화를 추구할 것”이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살아 숨쉬는 가장 트렌디한 회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BGF리테일의 스마트 오피스는 세밀한 직무분석 등을 통한 맞춤형 설계로 사무공간을 혁신함으로써 직원들의 업무 몰입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현장 근무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SC(Store Consultant), SP(Store Planner) 등의 업무 특성을 고려해 기존 팀별, 개인별로 지정된 공간을 없앴다.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구조로 자율 좌석 시스템을 적용했다.
 
공용 공간을 기존 20%에서 최대 40%까지 더 늘려 쾌적함을 더했다. 1인석으로 구획된 집중 업무 공간을 비롯해 프라이빗 전화부스, OA 데스크 등을 별도로 마련했다. 
 
회의실은 화상회의가 가능한 IT기술을 접목하고 스마트보드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설치했다. 카페테리아를 마련해 임직원의 소통과 휴식을 제공한다.

올해부터 그룹사 직급 호칭 체계를 기존 5단계에서 3단계로 개편해 상호 존중의 수평적 조직 문화를 활성화한다. 업무 전문성과 성과 중심의 보상 체계도 강화한다. 임직원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기획 중이다.

민승배 BGF 인사총무실장은 “뉴노멀 시대에 맞춘 기업 업무 환경의 변화는 앞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건강한 비전을 제시하며 새로운 제도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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