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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대신 고기'…10만원 이상 프리미엄 선물세트 대세

2021-01-05 06:00 | 이미미 기자 | buzacat59@mediapen.com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고향에 방문하지 못하는 대신, 품질 좋은 선물로 마음을 대신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코로나 19가 절정이던 지난해 추석에는 10만원 이상 축산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추석 대비 9% 신장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올해 설 선물세트의 콘셉트를 ‘2021년 희망 어게인, 설레는 그날’로 잡고, 지난해 3월 첫 선을 보인 한우 최고 등급 ‘1++(9) 투뿔넘버나인’을 준비했다고 5일 밝혔다. 

‘투뿔넘버나인’은 2019년 12월 농림축산식품부 한우 등급 세분화 이후 롯데마트에서 판매하기 시작한 제품이다. 전체 소고기 도축 물량 가운데 약 7% 정도만 나올 만큼 희소성 높은 상품이다.

대표 상품으로 ‘어나더 레벨 무항생제 지리산 순우한 한우 1++ No.9 세트 1호’를 선보인다. 해당 세트는 등심 500g*2개, 채끝 500g*2개, 안심/부채살 각 500g씩 총 6구로 구성한 세트다. 사전 예약자 대상 90세트 한정으로 59만원에 판매한다. 

등심 500g*2개, 국거리/불고기 각 500g*2개로 구성한 ‘어나더 레벨 무항생제 지리산 순우한 한우 1++ No.9 세트 2호’를 사전 예약자 상 39만원에 준비했다.

해당 제품에는 브랜드 스토리와 지리산 순우한 한우 명품인증을 기재한 설명서를 동봉했다. 

육질이 부드럽고 고소한 대한민국 0.1% 토종우 ‘호반칡소 한우 선물세트 1호’를 준비했다. 칡소 등심 500g*2개, 채끝/안심 각 400g을 34만 8000원에,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소용량으로 포장한 한우 등심/채끝 각 200g*6개로 구성한 ‘한우 한끼 스테이크 세트’도 판매한다.

윤병수 롯데마트 신선2부문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프리미엄 선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귀한 사람들에게 믿고 먹을 수 있는 최상의 맛을 선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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