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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최진환 SKB 사장 "유료방송 넘어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날 것"

2021-01-04 20:11 | 오은진 기자 | dhdmswls3@mediapen.com
[미디어펜=오은진 기자]최진환 SK브로드밴드 사장이 올해 성장전략에 대해 고객관계 확장, 모바일, 플랫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네 가지 화두를 제시했다.

최 사장은 4일 오후 서울 중구 SK브로드밴드 본사 9층에서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2021 시무식에서 "네트워크 인프라 사업은 성장 한계가 있어 올해는 과감히 새로운 성장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진환 SK브로드밴드 사장이 4일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전달하고 있다/사진=SK브로드밴드



그는 "이제 와이파이·인터넷TV(IPTV)·인공지능(AI) 등 집 안에서 새로운 사업모델(BM)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특히 모바일은 미디어 콘텐츠의 소비 뿐 아니라 모든 프로세스 혁신의 핵심 툴"이라며 모바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올해 성장전략에 대해 고객과의 더 깊고 넓은 관계·모바일 중심의 프로세스 혁신·통신 및 유료 방송 사업자를 넘어 플랫폼 회사 지향·ESG를 통한 사업 모델 확장 등 네 가지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는 "미디어 환경 변화의 키워드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디지털·클라우드 세 가지로 보고,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사업·디지털 광고 플랫폼 사업·글로벌 데이터센터 사업 등을 중심으로 신규 BM을 준비할 것"이라며 "ESG 등 사회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지속적인 성장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사장은 "전화와 초고속인터넷 사업이 버전 1.0, 유료방송 사업이 추가된 시기를 버전 2.0이라고 한다면 지금의 변화를 SK브로드밴드의 버전 3.0이라 부르고 싶다"며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SK브로드밴드는 전혀 다른 모습이 될 것"이라는 말로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미디어펜=오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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