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5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00명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15명 늘어 누적 6만 4979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날(1020명)보다 305명 줄어든 수준이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050명→967명→1028명→820명→657명→1020명→715명으로 계속 1000명 안팎의 등락을 반복 중이다.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는 작년 11월 8일부터 이날까지 59일째 지속되고 있다.
최근 1주일(2020.12.30∼2021.1.5)간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893.9명꼴로 발생했다. 이 중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864.3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72명, 해외유입이 43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985명)보다 313명 줄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 214명, 서울 193명, 인천 48명 등 수도권이 455명 등이다.
비수도권은 충북 32명, 대구 31명, 강원 27명, 경북 24명, 광주 23명, 경남 21명, 충남 18명, 부산 14명, 제주 8명, 대전 7명, 울산·전북·전남 각 4명이며,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217명으로 합산됐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 6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1090명까지 늘었다. 아울러 인천 계양구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입소자와 종사자 등 49명이 확진됐고, 광주 광산구 효정요양병원 사례에서는 총 65명이 감염됐다.
이 밖에 ▲ 서울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 및 요양원(누적 210명) ▲ 경기 용인시 수지산성교회(106명) ▲ 충북 충주시 'BTJ상주열방센터'(48명) 관련 등 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감염 규모도 계속 확산 추세다.
한편 해외유입 확진자는 43명으로, 전날(35명)보다 8명 증가했다. 확진자 가운데 16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7명은 경기(16명), 서울(6명), 부산·대구·인천·대전·전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이 났다.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2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인도네시아 3명, 우크라이나 2명, 네팔·인도·러시아·카자흐스탄·일본·파키스탄·네덜란드·크로아티아·그리스·스웨덴·콩고민주공화국·부룬디·수단 각 1명 등이다. 이 가운데 내국인이 15명, 외국인은 28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경기 230명, 서울 199명, 인천 49명 등 수도권이 478명이며, 전국적으로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6명 늘어나 누적 1007명이 됐고,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5%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5명 늘어 386명이 됐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932명 늘어 누적 4만 6172명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43명 줄어 총 1만 7800명을 기록 중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443만 9361건으로, 이 가운데 418만631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9만 3751건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6만 2753건으로, 직전일 3만 5770건보다 2만 6983건 많았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14%(6만 2753명 중 715명)로, 직전일 2.85%(3만 5770명 중 1020명) 대비 크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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