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민규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청문회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명분 없는 반대를 마치고 대안을 갖추고 인사청문회에 임해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공수처장 인사청문회 요청안이 접수됐다. 이미 6개월 전에 출범됐어야 했다"며 "하루 빨리 출범하도록 야당과 만나서 신속히 일정을 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최종 후보를 결정하는 자리마저도 퇴장했다. 공수처에 대한 국민의힘 반대 의사는 차고 넘치도록 보였다"면서 "아직까지 중립성 의문이 남아있다면 인사청문회에서 철저히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시간끌기와 꼼수로 역사 수레바퀴를 막을 수 없고, 청렴한 사회가 실현되길 국민이 기대하고 있다"며 "국민이 원하는 것을 위해 국회가 개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새해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한국판뉴딜을 신사업으로 키우는 것"이라며 "우리 경제를 선도형 견제로 대전환하는 시기가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데이터, AI, 바이오헬스, 친환경 미래차 등 경제를 이끌 신산업을 육성해야 한다. 역동적 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헤 혁신을 촉진할 법적, 제도적 토대 필요하다"며 "정부와 긴밀 협의하여 핵심 5대분야 육성을 위해 과감한 규제 혁신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 정책위와 함께 원내 TF를 만들고 규제혁신 입법을 촉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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