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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겸·진영 이적설…'마의 7년' 맞은 갓세븐[MP이슈]

2021-01-06 15:41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갓세븐이 '마의 7년'을 극복할 수 있을까. 

6일 갓세븐 유겸의 AOMG 이적설이 불거졌다. 지난 달엔 진영의 BH엔터테인먼트행이 유력하게 떠올랐다. 

사진=더팩트



전속계약 만료를 앞둔 갓세븐이 와해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갓세븐은 2014년 1월 데뷔해, 이달 중  JYP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 시점을 맞는다. 

통상 아이돌 그룹에게 '7년'은 마의 시간으로 불린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제공한 표준계약서상 전속계약 최대 유효기간이 7년이기 때문. 따라서 이 시기엔 멤버들의 팀 탈퇴나 소속사 이전이 활발해진다.

갓세븐은 이미 두 명의 멤버가 이적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어, 7명 전원 재계약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재계약 관련해 다각도로 논의 중"이란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다만, 일부 멤버가 떠나더라도 그룹 '해체'까진 가지 않을 것이란 기대가 크다. 최근엔 멤버들이 소속사를 옮겨도 팀을 유지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같은 소속사 2PM 옥택연도 배우 활동을 위해 51k로 옮겼으나, 2PM 멤버로 활동은 이어간다. 

이럴 경우, 팀은 유지되지만 완전체 그룹 활동을 이어가기까진 현실적인 어려움이 따른다. 소속사간 이견을 조율하다 활동 무산에 이르는 경우가 다반사다. 

앞서 갓세븐 리더 JB는 지난 해 5월 미니앨범 '스피닝 탑'(SPINNING TOP)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재계약과 관련해 "7명의 의견은 언제나 같다"며 "함께 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과연 갓세븐이 '마의 7년'을 넘기고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갓세븐은 JB, 마크, 잭슨, 진영, 영재, 뱀뱀, 유겸으로 구성된 7인조 보이그룹이다. 지난 해 11월 발매한 정규 4집 앨범 '브레스 오브 러브 : 라스트 피스(Breath of Love : Last Piece)'로 미국 아이튠즈 정상에 오르는 등 글로벌 화력을 과시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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