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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전기차엑스포, 5월 4일 ICC 제주와 온라인 병행 개막

2021-01-07 16:04 | 김태우 차장 | ghost0149@mediapen.com
[미디어펜=김태우 기자]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인 추진 동력을 담보하면서 전기차와 수소산업 등 글로벌 미래산업의 청사진을 펼치는 장으로 마련될 전망이다.

지난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최적화된 분산‧비대면 엑스포 개최로 '안전‧청정‧글로벌 엑스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가 오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 제8회 엑스포를 개최한다.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주요 행사 사진과 버추얼전시회 전경. /사진=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운영위원회 제공



제8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는 7일 전기차 등 글로벌 친환경 미래차 산업 생태계를 조망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시대를 준비하는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노력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에서 4일간 일정으로 열리는 올해 엑스포는 지난해 제7회 엑스포에 이어 미래자동차와 신재생 에너지 기술의 진보를 핵심 이슈로 선정해 대한민국 경제의 전환기를 마련할 '한국판 뉴딜'을 리딩하는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비대면 상황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해 방역 기준에 맞춘 현장전시와 함께 사이버공간에서 다양한 제품군을 만날 수 있는 버추얼(Virtual) 전시가 함께 열린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버추얼 전시는 영국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과 국내 유망 기업 등 40여개 업체가 참가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로 활용해 주목을 끌었다.

각종 컨퍼런스도 ICC제주와 발제‧토론자들이 있는 국내‧외를 실시간 화상 시스템으로 연결해 진행한다.

세계 32개국이 참가하고 있는 세계전기차협의회(GEAN) 연례총회가 엑스포 기간 중 열려 각국의 전기차 산업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협력 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한다.

대한민국과 글로벌 벤처 생태계의 허브인 미국 실리콘벨리가 함께 개최하는 '제3회 IEVE-실리콘밸리 비즈니스포럼'은 회를 거듭하면서 4차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기업들의 기술적 성과들을 소개하고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산업과 에너지전환 등을 이슈로 개최되는 '제5회 글로벌 EV라운드테이블'도 대한민국 정부 및 지자체, 관련 산업 선진국, 전기차 생산 주요 기업 고위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미래 친환경차 개발과 에너지전환에 대한 활발한 국제적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주요 행사 사진과 버추얼전시회 전경. /사진=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운영위원회 제공



이와 함께 △전기차 국제표준포럼 △국제에너지컨퍼런스 △전기차‧자율주행차 국제포럼 △한반도 전기차정책포럼 △전동농업기계 정책포럼 △그린수소와 에너지 전환 세미나 △에너지 기후변화 국제 워크숍 △전기차 개조사업 및 안전 비즈니스 포럼 △국제투자유치포럼 등도 심도 있는 주제로 열린다.

'전기차의 다보스포럼'을 지향하는 IEVE의 꾸준한 행보에 걸맞은 50여개 세션의 고품격 컨퍼런스들은 변화를 선도하는 주제와 함께 전문가그룹의 심도있는 참여로 매년 호평을 받고 있다.

기업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B2B와 B2G도 한층 커진 모습으로 돌아와 기업들의 네트워크 확대에 도움을 준다.

제8회 엑스포 개막에 앞서 5월 2일과 3일에는 한라산 1100도로를 비롯해 제주 명소에서 전기차 퍼레이드와 시승행사 등이 열려 전기차에 대한 관심을 다시 한 번 증폭시키면서 엑스포 분위기를 돋운다.

주 행사장인 ICC제주 등에는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해 참가자와 관람객들의 안전을 확보한다. 지난해 엑스포에서도 각 행사장마다 5단계 방역절차를 시행해 가장 모범적인 컨벤션으로 주목을 받았다.

김대환 공동 조직위원장은 "올해 제8회 엑스포는 지난해 분산‧비대면 포멧으로 개최한 경험을 업그레이드 해 더욱 안전한 엑스포로 준비하고 있다. 가속화되고 있는 글로벌 전기차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 시대의 미래비전을 공유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국내‧외 기업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B2B와 B2C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미팅으로 기업들 간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면서 시승 시연 등을 통해 전기차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엑스포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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