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이마트가 9년 만에 풍어를 맞은 제주 참조기 소비 촉진 행사에 나선다.
7일 이마트 성수점 수산매장에서 모델들이 제주산 참조기 할인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오는 13일까지 제주산 참조기(해동)를 10마리 9900원에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간 대비 28%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제주 지역 연근해에서 잡히는 참조기 풍어에도, 재고 급증과 가격 하락으로 이중고를 맞은 어가를 돕기 위한 행사다.
실제로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참조기 어획량은 3만3230톤(t)이다. 전년인 2019년 1~12월 한 해 참조기 어획량보다 28.9% 가량 늘었다. 반면 어획량 증가와 재고 급증으로 산지 가격은 약 10~15% 내려가 어가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마트는 제주산 참조기(해동) 이외에도 생(生) 참조기 50톤(t) 물량도 함께 준비해 소비 촉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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