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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새 행정부 1월 20일 출범, 치유와 화해 요구"

2021-01-08 10:47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각) “이제 의회가 결과를 인증했고, 새 행정부는 1월 20일 출범할 것”이라며 조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을 기정사실화했다. 

외신에선 대선 패배 승복에 가장 근접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영상 메시지에서 이같이 밝힌 뒤 "이제 내 초점은 순조롭고 질서있고 빈틈없는 정권 이양을 보장하는 것으로 전환한다"고 말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제공


트럼프 대통령은 "이 순간은 치유와 화해를 요구한다. 2020년은 국민에게 도전의 시간이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유행에 따른 어려움을 열거했다. 

이어 "우리는 우리를 한 나라의 가족으로 묶는 사랑과 충성심의 신성한 결속에 새로운 활력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 훌륭한 지지자들. 나는 여러분이 실망했다는 것을 안다"며 "그러나 나는 우리의 놀라운 여행이 이제 시작일 뿐임을 알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날 의회의 시위대 난동 사태와 관련해 "미국은 법과 질서의 나라이고 그래야 한다"며 "의사당에 잠입한 시위자들은 미국 민주주의의 본거지를 더럽혔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력과 파괴 행위에 관여한 이들에게. 당신은 우리나라를 대표하지 않는다"며 "법을 어긴 이들에게. 당신은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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