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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코로나19 외국인 역학조사 통역봉사단 공모

2021-01-08 11:19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외국인 주민.노동자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역학조사를 지원하기 위한 통역봉사단을 구성키로 하고, 참여자를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외국인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나, 언어소통의 문제로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 따른 방역대책이다.

한국어와 외국어 모두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는 외국인 또는 내국인으로 봉사단으로 꾸려, 역학조사 시 '비대면 방식'으로 통역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경기도 제공]



이를 위해 경기도는 8일부터 오는 14일까지 공모를 실시, 총 50명을 봉사단원을 선발키로 했다.

지원할 언어는 경기도내 외국인이 많은 캄보디아, 네팔, 태국, 미얀마,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 11개국 말이며, 각 5명 내외를 뽑는다.

특히 해당 국가 통.번역 가능자 및 언어능력 검정 자격증 소지 내국인이나, 외국인 중 한국어능력시험 4급 또는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4단계 이수자가 우선이다.

경기도는 시.군 및 민간단체 추천, 홈페이지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를 통해 14일까지 공모를 마친 후, 18일부터 봉사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통역 봉사단 참여 희망자는 경기도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 구비서류와 함께 경기도 외국인정책과 전자우편(foreigner1@gg.go.kr)으로 제출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외국인정책과에 문의하면 된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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