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아스날이 힘겹게나마 FA(잉글랜드축구협회)컵 32강에 올랐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연장 접전 끝에 물리쳤다.
아스날은 10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과 2020-2021시즌 FA컵 3라운드(64강전)에서 전후반 90분을 0-0으로 비긴 뒤 연장 두 골을 뽑아내 2-0으로 이겼다.
아스날은 오바메양 원톱에 페페, 윌리안을 내세워 뉴캐슬을 공략했다. 뉴캐슬은 수비를 두텁게 하고 반격을 노리며 맞섰다.
아스날이 우세한 경기였다. 볼 점유율에서 6대4 정도로 앞섰고, 슈팅도 무려 25개(유효슈팅 9개)를 날렸다. 하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뉴캐슬의 반격도 효과적이지 못해 두 팀은 득점 없이 전후반을 마쳤다.
연장전 전반까지도 잠잠하던 골이 후반 4분 드디어 터져나왔다. 라카제트가 머리로 내준 패스를 스미스-로우가 잡아 오른발 슛으로 귀중한 골을 뽑아냈다.
기세가 오른 아스날은 연장 후반 12분 키어런 티어니의 크로스에 이은 오바메양의 쐐기골까지 더하며 32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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