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롯데마트는 소용량 한우 선물세트부터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견과류 세트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2인 이하 가구에 선물하기 적합하게 소포장 한 롯데마트 넛츠박스 6종 선물세트(왼쪽), 한우한끼구이선물세트(오른쪽)/사진=롯데마트 제공
특히 견과류 세트의 경우 소포장 인기 상품 위주로 지난 추석 대비 물량을 약 20% 가량 늘렸다.
소용량 한우 선물세트도 내놓았다. 일반적으로 축산 선물세트의 경우 부위별 500g씩 구성해 총 3㎏ 이상으로 구성하지만, 2인 이하 가구를 위해 다양한 부위를 200g씩 작은 용량으로 구성했다.
대표 상품으로 한우 등심·채끝 각 200g*6개로 구성한 ‘한우 한끼 스테이크 세트’를 엘포인트회원 대상 29만 9000원에, 한우 등심 200g*2개와 안심·채끝·치마·부채살 등 다양한 인기 부위를 각 200g으로 구성한 ‘한우 한끼 구이 세트’를 사전 예약 기간 동안 10% 가량 할인된 19만 9000원에 판매한다.
1인 가구 증가 및 코로나19로 인한 명절 간소화 트렌드로, 2인 이하 소규모 가구를 위한 선물세트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0년 추석, 1인 가구를 위한 대표 상품인 ‘한우 한끼 구이 세트’ 매출이 2019년 추석 대비 24.9% 신장했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2020년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39.2%로 가장 높았다. 1인 가구와 2인 가구를 합친 비중은 전체 가구의 62.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4인 이상 가구는 2016년 25%에서 2020년 20%로 떨어졌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2인 이하 가구의 비중이 점차 커지면서 해당 가구를 위한 세트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후에도 트렌드에 맞는 제품들을 지속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