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경기도 남양주시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11일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남양주의 산란계 농장으로부터 닭이 폐사했다는 등 AI 발생을 의심할 만한 신고를 받고 방역기관에서 검사한 결과 H5형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산란계 3만8000마리를 사육 중이며 지난 9일부터 닭이 폐사, 이날 오전 150마리까지 늘자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중수본은 이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했으며, 반경 10㎞ 내 농장에 대해서는 이동 제한과 예찰·검사 등 선제적 방역 조치를 시행 중이다.
남양주시는 오는 12일 해당 농장의 닭을 모두 살처분할 방침이다.
고병원성 여부는 12일 오후 나올 예정이다.
고병원성으로 확진되면 이 농장으로부터 반경 3㎞ 안에 있는 1개 농가 닭 1만마리도 예방적 살처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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