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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14일 경기 상대 아스톤 빌라→풀럼 긴급 변경…왜?

2021-01-12 07:50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의 이번 주중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경기 상대가 긴급 변경됐다.

토트넘은 1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14일 예정됐던 EPL 18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은 연기됐다"며 "대신 지난달 31일 열릴 예정이었다가 연기된 16라운드 풀럼전을 14일 치르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아스톤 빌라전이 연기되고, 대신 풀럼전을 치르게 된 것은 모두 코로나19 사태 때문이다.

아스톤 빌라는 최근 선수단 내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곤란을 겪고 있다. 확진 선수가 대거 발생해 훈련장 폐쇄 조치가 내려졌고 1군 선수들은 자가격리 상태다. 지난 9일 열린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리버풀과 경기에 아스톤 빌라는 23세 이하 유스팀을 출전시켜야 했고 1-4로 완패했다.

아스톤 빌라는 리그 경기를 치를 상황이 못돼 14일 토트넘전을 연기하게 된 것.

지난달 31일 토트넘-풀럼전이 연기된 것도 당시 풀럼 선수단에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기 때문이었다. 연기된 경기 일정은 불투명했는데, 마침 14일 토트넘-아스톤 빌라전이 연기되자 EPL 사무국은 토트넘-풀럼전을 14일로 편성했다.

이로 인해 풀럼의 그 다음 경기도 일정이 조정됐다. 풀럼은 16일 예정됐던 첼시전을 하루 늦춰 17일 치르게 됐다. 14일 토트넘과 경기 후 하루밖에 휴식일이 없는 점을 고려해 하루 연기됐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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