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개그맨 안상태가 층간소음 논란에 사과했다.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개그맨 A씨 층간소음 좀 제발 조심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작성한 누리꾼은 A씨의 집에 올라가 층간소음 자제를 부탁했으나, A씨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고 심지어 적반하장으로 나왔다고 주장했다.
현재 임신 28주차라 밝힌 작성자는 "윗집 물건 던지는 소리, 발망치, 뛰는 소리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남편에게 윗집에 가 정중히 부탁 좀 드리고 오라고 했고, 2번 정도 찾아갔으나 나아지는 게 없었다"고 했다.
이어 "(남편에 따르면 A씨가) '이렇게 찾아오는 거 불법인 거 아시죠?', '많이 예민하시네요', '그럼 애를 묶어놓을까요?'라고 말했다"며 불쾌감을 표했다.
A씨로 지목된 안상태는 13일 복수의 매체를 통해 잘못을 인정하며 "죄송하다. 아랫집이 없는 곳으로 이사를 갈 예정이다. 빠른 시일 내에 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이가 거실에서 많이 놀아서 매트 2장을 깔았고, 집 전체에 깔 수 없어서 이사를 고려하게 됐다"며 "하루에도 벨이 5번씩 울리고 옆집 인테리어 시공도 저희로 오해해서 저 역시 예민하게 대응한 부분은 있지만 이 또한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날 안상태에 앞서 방송인 이휘재, 문정원 부부도 층간소음 논란에 휩싸였다. 전날 이웃으로 추정되는 누리꾼이 문정원의 인스타그램에 댓글로 층간소음을 항의하자, 문정원이 장문의 사과글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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