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전승빈이 심은진과 결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전처 홍인영과 이혼 시점에 대해 해명했다.
13일 전승빈 소속사 스타휴엔터테인먼트는 복수의 매체를 통해 "홍인영과는 2019년부터 별거를 시작했고, 그 전부터 관계가 좋지 않았다"며 "이혼이 마무리된 시점은 지난 해 4월"이라고 밝혔다.
이어 "심은진 씨와는 이후 심적으로 힘들었을 때 위로가 되다 보니 연인으로 발전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심은진(왼쪽부터 차례대로), 전승빈, 홍인영. /사진=각 소속사 제공
앞서 전승빈과 심은진은 전날(12일) 혼인신고를 완료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고 알렸다. 5살 연상연하 커플인 두 사람은 지난 해 방영된 MBC 드라마 '나쁜 사랑'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불과 8개월여 만에 결실을 맺었다.
하지만 전승빈의 전 배우자 홍인영의 의미심장한 글로 인해 두 사람의 이혼 시점과 전승빈, 심은진의 교제 시점이 겹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전승빈과 홍인영은 7년 열애 끝에 2016년 5월 결혼했으나, 지난 해 4월 이혼했다.
홍인영은 두 사람의 결혼 발표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이가 없네'로 유명한 영화 '베테랑' 유아인의 장면을 캡처해 올렸다.
해당 게시글에는 지인들이 나서 "어이가 없네", "너의 아픔과 그들의 만남 기간이 겹치는 게 소름" 등 댓글을 달았다. 그러자 홍인영도 "서서히 알게 되겠지", "그냥 가식", "너무 묘하게 겹치네", "2018년 결별이란다. 2020년 이혼했는데", "할말 많지만 하지 않겠다" 등 답글로 황당함을 표했다.
홍인영의 반응에 여러 해석이 나오자 전승빈 측은 발 빠른 해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전승빈 소속사 측은 "(심은진과 만남 시기를)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불륜은 절대 아니"라고 강조했다.
심은진 소속사 비비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오해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전승빈 측과 같은 입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홍인영은 모델 겸 배우로 한 이동통신사 광고에서 '공대 아름이'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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