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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어려운 어업인 자녀에 올해 장학금 4.2억원 지원

2021-01-13 15:18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어업인들을 위한 국내 유일의 복지재단인 수협재단이 형편이 어려운 어업인 가정의 교육비 부담 경담, 어촌 출신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장학사업을 시행한다.

우선 총예산 4억 2000만원 이내에서 어업인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수협중앙회가 1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어업인 자녀(조손가정은 손자녀)로 중위소득 100% 이내 가구의 국내 대학 및 고등학교 입학예정자와 재학생이다.

대학생은 1인당 200만원, 고교생은 100만원씩 지원되며, 가구 당 1명만 신청할 수 있다.

수협중앙회 마크 [사진=수협 제공]



수협재단은 오는 29일까지 회원조합의 추천을 받아 장학금을 모집할 예정이며, 접수 인원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2월 중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한편 수도권 소재 대학에 진학한 어업인 및 수산분야 종사자 자녀들의 주거비 경감을 위한 '수협장학관'에서는 신규 입사생 51명(남 25명, 여 26명)을 모집한다.

선발 대상은 수도권 대학에 기 재학 중인 어업인 자녀.손자녀이며, 18일까지 1차 접수를 받는다.

25일부터 진행되는 2차 모집은 어업인 자녀.손자녀 중 입학예정자 또는 휴학생, 수산물 유통업.가공업.어획물 운반업 종사자 자녀, 수산 관련 단체 임직원 자녀 등을 선발한다.

선정된 입사생은 1인 1실이 배정되고, 보증금 30만원에 매월 사용한 만큼의 관리비만 부담하면, 1년간 시설을 사용할 수 있다.

장학금과 장학관은 원칙적으로 중복 지원이 불가하지만, 법정 사회보장대상자는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수협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재단 사무국 또는 회원조합 지도과로도 문의 가능하다.

수협재단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장학금 지원사업으로 지금까지 총 993명의 대학생 어업인 자녀에게 약 25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수협장학관을 운영해 모두 370명에게 기숙사를 제공한 바 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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