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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기차 고객 위해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확대

2021-01-13 23:54 | 김태우 차장 | ghost0149@mediapen.com
[미디어펜=김태우 기자]현대자동차는 전기차 고객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13일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는 현대차 전기차 운행 중 방전이 되거나 충전소까지 이동이 어려울 경우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해 서비스를 요청하면 전담 직원이 고객에게 직접 찾아가 무료로 차량 배터리를 충전해주는 서비스다.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는 1회 이용 시 약 44km를 주행할 수 있는 충전량(7kWh, 충전 소요 시간 약 15분)을 제공하며 △룸미러에 있는 '블루링크 SOS' 버튼 △현대자동차 고객센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마이현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는 현대차 전기차 운행 중 방전이 되거나 충전소까지 이동이 어려울 경우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해 서비스를 요청하면 전담 직원이 고객에게 직접 찾아가 무료로 차량 배터리를 충전해주는 서비스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는 2016년 제주도에서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시범운영을 시작했으며 △2017년에는 서비스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했고 △2018년 서비스 개편을 통해 데이터 모니터링 기반 호출 기능, 충전 중 차량 점검 서비스 지원 등을 추가한 바 있다.

현대차는 이번 서비스 확대 운영을 통해 전기차 이용 고객의 충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먼저 최대 5년 동안 '연 4회' 제공했던 무상 충전 서비스 제공 횟수를 '연 10회'로 늘려 전기차 이용 고객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렌터카 등의 용도로 전기차 보급이 활성화된 제주도 지역에서는 고객이 충전소 고장으로 인해 전기차 이용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추가적인 특화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도에서 충전소 고장으로 충전이 어려울 경우, 해당 충전소에서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요청하면 충전 용량을 기존 7kWh에서 최대 20kWh(약 120km 주행 가능, 충전 소요 시간 약 45분)로 대폭 늘려서 제공한다.

충전소 고장 외 일반적인 경우에는 타 지역과 동일한 용량으로 충전해준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확대 운영을 통해 고객분들께서 전기차에 대해 긍정적인 경험을 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시대를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전기차 이용 고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작년 3월부터 전기차 구매고객 종합 케어 프로그램 '빌리브(beliEVe)'를 운영하며 전기차 구매 시 가장 중요한 고려 조건인 '품질, 충전, 경제성'에 대한 다양한 고객 혜택을 종합해 운전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전기차를 구매하고 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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