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故 구하라의 트위터 계정이 또다시 해킹 피해를 입었다.
13일 고인의 트위터에는 "언니들한테 남친 소개해주려고 솔로이고 착한 오빠들 추가해주세요"라는 내용의 불법 성인광고 문구와 함께 각종 카카오톡 아이디가 게재됐다.
문제의 게시물은 업로드 약 1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6시 비공개 상태로 전환됐다. 지난달 14일에도 구하라의 트위터에는 해킹으로 의심되는 의미 불명의 메시지가 게재돼 팬들의 분노를 산 바 있다.
사진=故 구하라 트위터에 게재된 불법 성인광고 문구.
구하라는 2019년 11월 24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이 떠난 뒤 구하라의 트위터 계정은 고인을 애도하는 공간으로 남았으며, 인스타그램 계정은 트위터와 달리 로그인할 수 없는 '기념 계정'으로 전환됐다. 생전 고인이 공유했던 게시물은 그대로 남으며 기존 게시물과 정보 모두 누구도 변경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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