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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원, 층간소음 논란 사과 "변명에 가까운 댓글 죄송…수시로 살피고 주의할 것"

2021-01-14 06:20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방송인 이휘재의 아내이자 인플루언서 문정원이 층간소음 논란과 관련해 재차 사과의 말을 전했다.

문정원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층간소음 문제와 관련해 사과의 말씀 드리고자 한다"며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해당 댓글이 사라지면서 저의 댓글도 지워진 듯하다. 그렇다고 문제 자체가 사라진 건 아니라고 생각해 다시금 글을 올린다"면서 "층간소음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 없는 저희 부주의가 맞다"고 밝혔다.

그는 아래층에 거주하는 이웃주민이 층간소음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는 댓글에 답글을 달았던 일을 언급하며 "댓글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하루가 지난 후에야 해당 내용을 보게 되었고, 늦게 확인했다는 생각에 사과보단 변명에 가까운 장문의 댓글을 게재하게 됐다. 성숙하지 못한 저의 대처에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문정원은 아래층 주민과 만나 사과하고 층간소음 해결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소음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수시로 살피고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으로 이웃주민분들과 저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많은 분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 더는 같은 문제로 불편 끼치지 않도록 더욱더 조심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문정원의 정원' 영상 캡처



지난 11일 이휘재·문정원 부부의 집 아래층에 거주하는 이웃주민은 문정원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댓글을 통해 "애들 몇 시간씩 집에서 뛰게 하실 거면 매트라도 제발 깔고 뛰게 하라"며 "벌써 다섯 번은 정중하게 부탁드린 것 같은데 언제까지 아무런 개선도 없는 상황을 참기만 해야 되냐"고 층간 소음 문제를 제기했다.

문정원은 다음 날 작성한 댓글을 통해 "건물 구조상 해결되지 않는 문제이다 보니 저희도 너무나 속상하고 또 죄송할 따름"이라며 "더욱더 조심하라고 아이들 더 야단치고 가르치겠다.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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