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14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혁명수비대가 한국 선박을 억류한 사건과 관련해 정부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이같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2020년 12월 16일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16개 부처 차관급이 참석해 화상으로 열린 '국가사이버안보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청와대
구체적으로 NSC 상임위원들은 향후 관련 동향과 함께 정부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우리 국민과 선박의 조속한 억류 해제를 위해 범정부 차원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NSC는 북한의 제 8차 당 대회 개최 결과 등 한반도 정세를 평가했다.
이어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한미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 노력에 공백이 없도록 관련 대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NSC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국내외 상황을 점검했고, 필요한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