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그라운드에서 상대 선수의 뒤통수를 가격해 퇴장 당한 데 대해 2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징계에 즉각 항소했다.
메시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 수페르코파 결승전에서 데뷔 후 처음 퇴장을 당했다. 바르셀로나가 2-3으로 뒤지던 연장 후반 상대 선수 아시에르 비야리브레를 제치는 과정에서 몸싸움 끝에 오른손으로 뒤통수를 가격했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메시에게 레드 카드를 내밀었다.
스페인 축구연맹은 20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그라운드 폭력으로 퇴장 당한 메시에게 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메시는 오는 22일 열리는 UE 코르네야와 국왕컵, 25일 엘체와 라리가 원정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구단은 징계 발표 후 곧바로 구단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스페인축구연맹이 메시에게 내린 2경기 출전정지 징계와 관련해 항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단이 항소를 했기 때문에 메시의 징계에 대한 최종 결정은 22일 국왕컵 경기가 열리기 전에 내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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