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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결혼발표, 11살 연상 사업가와 결실 "2세부터 가질 계획"

2021-01-20 12:01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개그우먼 출신 배우 이태영이 결혼한다. 

웨딩업체 해피메리드컴퍼니는 20일 “이태영이 오는 23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11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태영의 예비신랑은 베트남에 사업체를 둔 회사의 대표다. 두 사람은 8년 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3년 전부터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해피메리드컴퍼니, 웨딩디렉터봉드, 애일리스타일 제공



이태영은 “남편은 변덕스러운 저와 다르게 한결 같은 면이 있는 사람”이라며 “이런 남자라면 평생 마음을 기댈 수 있을 것 같아 자연스럽게 결혼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태영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연장됨에 따라 가족과 지인들만 초대해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사회는 MBC 공채 개그맨 동기인 김경진이 맡고, 축가는 MBC 개그맨 후배이자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영기와 MBC '섹션TV 연예통신' 리포터 박슬기, 그리고 이태영과 절친한 여성 MC 4인방이 책임진다. 주례는 없다. 

사진=해피메리드컴퍼니, 웨딩디렉터봉드, 애일리스타일 제공



이태영은 지난 2007년 MBC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개그야’, ‘웃고 또 웃고’ 등 개그 프로그램을 비롯해 ‘씨네포트’, ‘섹션TV 연예통신’, ‘롤러코스터 3’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지난 2016년엔 드라마 ‘마이 리틀 베이비’로 정극 연기에 도전했고, 같은 해에는 직접 희곡을 쓴 연극 ‘마녀가 나타났다’를 통해 작가로 데뷔했다.

이태영은 결혼 이후의 계획에 대해 “남편이나 저 모두 나이가 있기 때문에 우선은 2세를 갖는 데 노력을 할 생각”이라며 “일적으론 배우로 설 좋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여러 분야에서 쌓은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제몫을 해내는 연기를 펼치고 싶다”고 밝혔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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