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상준 기자]재규어의 고성능 스포츠카 F타입 부분변경 모델이 판매를 시작했다.
뉴 F타입은 유려한 모습의 클램쉘(clam-shell) 보닛, 더 넓고 개방적인 디자인의 프론트 그릴, 슬림해진 슈퍼 LED 헤드라이트를 신규 적용해 새로워진 외관을 선보인다.
완전히 새롭게 업데이트된 테일 램프는 고성능 순수 전기 SUV인 I-PACE에서 첫 선을 보인 레이싱 서킷의 S자 커브를 형상화한 시케인(chicane) 그래픽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재규어의 73년 모터스포츠 경험이 축적된 뉴 F타입에 탑재된 어댑티브 다이내믹스(Adaptive Dynamics) 시스템은 차체의 수직 움직임, 롤링 및 피치 움직임을 초당 500회, 스티어링 휠의 위치를 초당 100회씩 모니터링하여, 댐핑의 강도를 능동적으로 조정해 고속 주행 시에도 제어력과 민첩성을 향상시킨다.
고성능 모델인 뉴 F타입 R은 진정한 운전 재미를 추구한 운전자 중심의 스포츠카로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진보한 5.0리터 V8 슈퍼차저 엔진의 성능은 최고 출력 575마력 및 최대 토크 71.4kg.m로 0-100km/h까지 단 3.7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322km에 달한다.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라인 다이내믹스(IDD)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재규어만의 혁신적인 AWD 시스템, 전자식 액티브 디퍼렌셜 및 토크 벡터링 시스템이 지능적으로 작동하여 모든 날씨와 어떤 지형 조건에서도 최상의 접지력을 유지해 극한의 상황에서도 민첩하고 과감한 핸들링과 날카로운 코너링 성능을 제공한다.
재규어 XE SV 프로젝트8 초고성능 모델의 개발 경험이 반영된 퀵시프트(Quick Shift) 변속기가 뉴 F타입 전 트림에 장착됐다. 이를 통해 뉴 F타입 R은 더욱 빠른 변속과 민첩한 반응성, 우수한 일체감을 경험할 수 있다.
뉴 F타입에는 액티브 스포츠 배기 시스템이 장착돼 F타입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재규어만의 중후하고 강력한 배기음을 감상할 수 있다. 뉴 F타입의 포효하는 듯한 강렬한 사운드는 강력한 엔진의 범위에 맞게 세밀하게 조정돼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배가시키며, 배기음 선택도 가능하다.
강력하고 반응성이 뛰어난 뉴 F타입은 3가지의 가솔린 파워트레인을 제공하며, 뉴 F타입 P300, 뉴 F타입 P380 R-Dynamic, 뉴 F타입 P380 퍼스트 에디션, 뉴 F타입 R 4가지 모델에 각각 쿠페와 컨버터블 바디를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뉴 F타입의 3.0리터 V6 슈퍼차저 엔진은 최고 출력 380마력, 최대 토크 46.9kg.m를 발휘하며, 2.0리터 I4 터보차저 인제니움 엔진은 높아진 민첩성을 제공한다. 최고 출력 300마력, 최대 토크 40.8kg.m로 스포츠카에 기대하는 성능을 부족함 없이 갖췄다.
이 밖에도 뉴 F타입에는 운전자가 주행 정보를 맞춤 설정할 수 있는 12.3인치 TFT 가상 계기판이 새롭게 장착되어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지원되는 터치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무선으로 편리하게 차량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할 수 있는 SOTA(Software-Over-The-Air) 등 다양한 운전자 중심의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재규어 뉴 F타입 판매 가격은 △뉴 F타입 P300 쿠페 9650만원, 컨버터블 1억150만원 △뉴 F타입 P380 R-Dynamic 쿠페 1억3707만원, 컨버터블 1억4207만원 △뉴 F타입 P380 퍼스트 에디션 쿠페 1억4937만원, 컨버터블 1억5317만원 △뉴 F타입 R 쿠페 1억9627만원, 컨버터블 2억127만원이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