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정우영(2)이 교체 출전한 프라이부르크는 비겼고. 황희찬(25)이 결장한 라이프치히는 이겼다.
프라이부르크는 2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슈바르츠발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0-2021시즌 분데스리가 17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 홈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24가 된 프라이부르크는 리그 9위를 유지했다.
정우영은 후반 13분 교체 투입돼 추가시간 4분 포함 약 36분을 뛰었다.
경기는 치열하게 전개됐다. 프랑크푸르트가 전반 6분 만에 아민 유네스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전반 31분 프라이부르크가 반격에 성공하며 동점골을 뽑아냈다. 롱패스에 의한 역습에서 에메딘 데미로비치를 거친 볼을 롤란드 살라이가 골로 마무리했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13분 정우영이 교체돼 들어갔다. 정우영은 빌드업에 충실히 가담하며 동료에게 패스를 내주는 데 집중했다. 정우영 투입 후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18분 코너킥 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닐스 페테르센의 골이 터져나오며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반 30분 프라이부르크의 케빈 슈로터벡이 자책골이 나오며 2-2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같은 시각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에서 라이프치히는 우니온 베를린을 1-0으로 꺾었다. 승점 3을 보태 35점이 된 라이프치히는 2위로 올라섰고, 선두 바이에른 뮌헨(승점 39)을 승점 4점 차로 추격했다.
황희찬은 교체 명단에 들었으나 또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지난 10일 도르트문트전에서 교체로 들어가 약 20분을 뛴 이후 연이은 결장이다. 코로나19에서 회복하긴 했으나 아직도 정상적인 컨디션을 되찾지 못한 듯하다.
라이프치치는 후반 26분 에밀 포르스베리가 넣은 결승골을 잘 지켜 승리를 따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