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롯데온(ON)이 롯데지에프알과 함께 패밀리 세일을 온라인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롯데온은 롯데지에프알과 함께 24일까지 3일 간 패밀리 세일 기획전을 한다./사진=롯데온 제공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패션업계들을 중심으로 패밀리 세일의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기존에는 오프라인에서 VIP 고객만 초청해 패밀리 세일을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패밀리 세일을 온라인에서 진행하거나 참여 대상의 문턱을 크게 낮추는 등 재고 소진에 힘쓰는 분위기다.
실제로 롯데온은 지난해 7월 ‘CC 콜렉트 패밀리 세일’을 온라인 단독으로 열었다. 지난해 7월 8일~14일까지 행사기간 1주일 동안 패션 상품군 매출이 전주 대비 35% 신장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에 롯데온은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롯데지에프알 온라인 패밀리 세일’을 개최한다. 개최 장소를 온라인으로 변경함에 따라 혜택은 더욱 커졌다. 먼저 참여 가능 고객이 롯데온 회원 전체로 확대됐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구매가 가능해졌다. 또한, 오프라인 행사에 필요한 비용을 축소한 만큼 할인 품목과 할인율을 대폭 확대했다.
롯데온은 이번 롯데지에프알 패밀리 세일에서 인기 여성 의류브랜드 나이스크랍과 티렌 등의 500여개 상품을 최대 80% 할인가에 선보인다.
패션 유튜버 ‘옆집언니 최실장’이 ‘꾸안꾸(꾸민듯 안꾸민듯) 스타일링’ 콘텐츠에서 소개한 ‘최실장 픽(PICK)’ 상품도 할인 판매한다.
권정아 롯데e커머스 패션팀 MD(상품기획자)는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과거 오프라인 판매를 주력으로 하던 브랜드들이 온라인에서 다양한 시도를 선보이며 언택트 쇼핑 트렌드에 발 맞춰 가고 있다”며 “롯데온은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던 여성복 인기 브랜드 패밀리 세일을 온라인으로 전환해, 더 많은 소비자가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