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모빌리티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7월 '2021마스테크(모빌리티 서비스 및 솔루션 산업전)'을 첫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글로벌컨설팅그룹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 따르면 미국·유럽·중국 등 3개 지역 마스(MaaS·서비스로서의 이동수단) 시장은 연평균 25% 이상 성장해 오는 2030년에는 1조5000억달러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모빌리티 시장 매출 비중도 2%에서 22%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KAMA는 모빌리티 기반 서비스 산업이 확장되는 추세에 따라 국내에서도 마스 산업을 육성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모빌리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2021마스테크를 기획, 개최하기로 했다.
2021마스테크는 전시회, 컨퍼런스, B2B 상담회로 구성된다. 차량공유, O2O, 라스트마일, 통합교통서비스 등에 대한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국내 마스업체 상당수가 스타트업임을 감안해 코리아 스타트업포럼과 공동 개최한다. 서비스 홍보 및 국내외 판로개척에도 효과가 예상된다.
2021마스테크는 오는 7월1일부터 1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2021 서울모터쇼와 동시 행사로 열려 70만여명이 참여할 전망이다. 오는 21일부터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전시회 참가신청을 접수할 수 있다.
KAMA 관계자는 "첫 개최하는 마스테크가 자동차 제조 산업과 ICT 산업 간 융합을 통해 모빌리티 서비스 기술 개발을 활성화하고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통합교통 서비스를 활용한 이동의 효율화 및 친환경 모빌리티 미래상을 제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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