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우즈베키스탄 출신 방송인 굴사남이 화제다.
굴사남은 지난 23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 게스트로 출연해 14살 연상 남편 박대성과 결혼 생활 고충을 토로했다.
이날 굴사남과 박대성은 외박, 의심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
굴사남은 "저도 사랑 받고 싶다. 이제 만으로 서른 두 살이다"라면서 "타국에서 한국으로 와 의지할 사람이 남편밖에 없는데 서운하다고 하면 선물 사주고 여행만 보내려 한다. 바쁜 건 아는데 남편을 너무 사랑하니까 가끔 전화할 때 잘 받아주면 좋겠다. 다 필요 없고 관심을 많이 가져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굴사남은 1988년 생으로, 우즈베키스탄 국립음악원 출신이다. 박대성과는 만나 지 5일 만에 결혼을 결심했고, 결혼 후엔 14년째 한국에 거주 중이다. 슬하에 아들 2명을 두고 있다.
게임 개발자인 박대성은 과거 한 TV 프로그램에 나와 "영화 '나의 결혼원정기'에 꽂혀서 친구와 여행을 다니다 아내를 만나 첫눈에 반했다. 관광지를 봐야하는데 굴사남만 내 눈에 보였다"면서 만난 지 3일 만에 프러포즈를 했고, 5일 만에 결혼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장모와는 8살 차"라며 "결혼을 반대한 장인어른이 출장간 사이 굴사남과 결혼식을 올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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